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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moon1993

그림을 그립시다.

Ninemoon 2018.04.09 15:11 조회 수 : 217

밥로스.jpg

 

잘때 한두편 정도 본다. 편안하다.

이발소그림 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도 있는것같지만...뭐 어떠한가 본인이 즐거워서 그리는 것이고 우리도 그렇게 할수있다는데!

호시노 미치오를 알게된후부터 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장소가 되어버린 알래스카에서 공군으로 10년간 복무했다고 한다.

그때도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 업무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여 물감이 마르기 전에 덛칠하는 밥로스의 그림기법(일명Wet on Wet)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에게 화내고 소리지는걸 아주 싫어했다고 한다. 항상 소리지르고 화내고 다니는 자신을 상사를 보며 제대하고 그림을 본업으로 삼기 시작했다.

EBS였건가?  TV에서 처음봤다. 신기했다. 따라하니까 정말로 똑같이 그려지길래 더 신기했다.

주변에 저 아프로 아저씨의 영상을 보며 그림에 관한 꿈을 키우는 또래아이들도 있었다. 난 그냥 저 아저씨의 말이 좋았다. 

여러분들도 그리실수 있어요라거나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그리세요 같은말들

밥로스는 1995년에 림프종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EBS에서 그림을 그립시다가 방연된년도이기도 하다.

내가 주로듣는 음악을 만든 사람들처럼 난 이미 죽은사람이 남긴것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있었던 것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고 하는데...천국에 있거나 아니면 천국이 있다면 한 남조선 청년실업자에게 그가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했다는게 그에게도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Happy little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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